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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스타베팅 이용후기
이   름 지민정
Date. 2023-08-24 04:59:59   /   Hit. 75

느지막이 아침을 먹은 뒤 방에서 쉬고 있던 연적하와 심통에게 소교가 직접 찾아왔다. 그건 전적으로 낙양오협의 효과였다. “두 분, 오래 기다리셨죠? 오늘 정오에 남양상방으로 갈 거예요.” 심통이 물었다. “아이야. 남양상방에 유명교 사람들이 왔느냐?” “그게……. 방주가 낯선 사람 하나를 지극정성으로 받들고 있다고 해요. 어쩌면 그가 유명교에서 나온 사람일지도 모르겠어요.” “헐. 어느 놈인지 지지리 복도 없구나.” 심통의 말에 소교는 은근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소식에 부친은 물론 세 개 문파의 문주들도 근심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칼받이로 나서야 할 낭인은 농담까지 할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려요.” 소교는 다시 한 번 당부를 한 뒤에서 나갔다. ‘허세가 심하다’ 싶다가도 낙양오협의 반응을 행각하면 그게 아닌 것도 같다. ‘곧 알게 되겠지.’ 이러니저러니 해도 강호에서는 강자가 살아남는다. 스타베팅들이 연무장에서 피땀을 흘리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왕이면 저 두 사람이 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 두 사람과 청운관을 위해서 말이다. *** 양일객점 앞에 여든 명의 무인이 모였다. 청운관의 제자 서른과 세 개 문파의 고수 서른, 낭인이 스물이다. 청운관의 관주 무산권 소우진과 세 개 문파의 문주들이 앞장서 걸어갔다. 소우진과 문주들은 남양상방의 총단을 오십 보쯤 앞에 두고 멈춰 섰다. 손님은 물론 거리에 있던 장사꾼들까지 가판을 접고 멀찍이 물러났다. 지나가던 몇몇 관병들도 흉흉한 무림인들의 기세에 놀라 황급히 돌아갔다. 그들은 해가 떨어진 뒤에야 남양상방 쪽으로 나와 볼 것이다. 남양상방에 도착하자 소우진과 세 개 문파의 문주들은 뒤로 물러났다. 묵묵히 따라가던 스무 명의 낭인이 앞으로 나섰다. 칼받이들의 역할은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니 제 위치로 찾아간 것이다. 부친의 옆에 서 있던 소교는 낭인들 쪽을 기웃거렸다. 그런 소교를 보던 소우진이 말했다.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고집을 피우더니 왜 그리 안절부절이냐?” “와룡장의 구천검 말이에요. 소문처럼 그렇게 형편없는 검공인가요?” “참월검객의 말로가 비참해서 폄하하는 분위기이지만 솔직히 모르겠다. 그들과 검을 섞어 본 적이 없어서.” 옆에 있던 신임 팔선문주 황장익이 한마디 거들었다. “노부가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괜찮은 검공이었소. 소문처럼 형편없었다면 남궁세가에서 연무백을 십 년이나 데리고 있었겠소.” “이제 궁금증이 풀렸느냐?” 부친의 물음에 소교는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그때 남양상방의 정문이 천천히 열렸다. 그리고 안쪽에서 오십여 명의 무림인들이 쏟아져 나왔다. 숫자로는 열세지만 남양상방 무사들은 한눈에 봐도 기세등등했다. 언제 끌어모았는지 이십여 명이나 되는 낭인들이 전면으로 나섰다. 자신감 넘치는 상대의 모습에 소우진은 마음이 무거웠다. 믿는 게 있지 않고서야 저럴 수는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남양상방의 방주 임원영이 삿대질하며 소리쳤다. “소 관주! 기르던 개가 주인을 물면 어찌 되는지 아느냐! 잡아먹힌다. 네가 감히 나에게 맞섰으니, 죽을 준비는 되었겠지!” 참다못해 청운관의 제자 하나가 맞받아쳤다. “네놈이 개다! 낙양의 문파들이 불의를 보다 못해 나섰으니 죽을 준비나 해라!”